사실 촉빠인 작자로서는 제일 싫어하는 인물이 여몽입니다. 일취월장, 괄목상대라는 노력파의 멋진 장수이긴 하나 그 노력으로 관우를 죽여서 유비 관우 장비의 주인공의 새드엔딩을 일으키게 했으니 미워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사자성어가 나올 정도의 노력파 장수는 삼국지에서 보기 힘들며 인정해줘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1. 삼국지 이야기 여몽(呂蒙, 178년 ~ 219년)은 중국 후한 말 손권 휘하의 장군으로 자는 자명(子明)이며 예주 여남군 부피현(富陂縣) 사람이다. 어릴 적에 남쪽으로 내려와 손책 휘하에 있던 매형 등당을 의지하였다. 열대여섯 살 때 산월을 치러가는 등당을 몰래 따라갔다. 등당이 뒤늦게 발견하여 크게 꾸짖었음에도 멈추지 않았다. 돌아오니 어머니가 벌을 주려 하기에 “가난하고 천하면 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