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계 입문자편

정치보복은 없어야 한다, 하지만 ‘악’은 도려내야 한다

인사스톨러 2025. 4. 16.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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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은 진실 위에서만 가능합니다.”

이 말은 이재명 전 대표가 최근 유시민 작가, 도올 김용옥 교수와의 대담에서 남긴 말 중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입니다.
정치보복은 안 된다는 원칙 속에서도, 책임을 묻고 진상을 밝히는 과정은 반드시 필요하다는 그의 입장.
하지만, 과연 우리는 그렇게 '선의'만으로 괴물을 멈추게 할 수 있을까요?

 

1. 이야기

 

 

“통합을 위해선 덮자?” – 착각입니다

지금까지 우리 사회는 늘 '통합'이라는 이름으로,
'덮고 가자', '그만하자'는 말을 자주 해왔습니다.

  • 과거 군사 쿠데타의 주범들
  • 5·18을 짓밟은 이들
  • 헌정 질서를 흔든 자들

그들은 진정으로 반성했을까요?
아니죠. 오히려 뻔뻔하게 고개를 들고, 다시 권력을 노렸습니다.

📌 이재명 전 대표의 말처럼 “일단 덮어놓는 게 통합은 아니다.”
진짜 통합은 정의의 토대 위에서만 가능합니다.

 

“나는 보복하지 않겠다” – 옳지만, 충분할까?

이재명 전 대표는 대담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누가 저를 괴롭혔다고 보복한 적이 없다.
실용적으로 보면 그런 에너지를 다른 데 써야 한다.”

✔️ 그의 말은 맞습니다.
개인적인 복수심으로 정치를 끌고 가는 것은 ‘낭비’이자 ‘퇴행’입니다.

하지만 악을 방치하는 것도 정치를 퇴보시키는 일입니다.
정치란 결국 국민을 위한 책임과 질서의 유지입니다.
국가를 혼란에 빠뜨린 자들에게 책임을 묻는 것조차 포기한다면,
그건 정의가 아닙니다. 방조입니다.

 

 

 

12·3 비상계엄, 그들은 정말 반성하고 있을까?

전두환 독재가 끝났다고 생각했지만,
그 DNA는 12·3 비상계엄 사태로 되살아났습니다.

이재명 전 대표는 이렇게 경고했습니다.

“전두환 내란 세력 때문에 평생 장애를 안고 사는 사람들이 살아 있는데,
또다시 군사 쿠데타가 시도됐다.
이런 시도에 충분한 책임을 묻지 않으면, 앞으로도 반복될 것이다.”

📛 6개월마다 쿠데타가 일어난 나라, 정말 우리 이야기일 수도 있습니다.

정치보복과 ‘정당한 처벌’은 다르다

“정치보복은 안 됩니다.”
그렇다고 “정치 범죄도 덮어야 한다”는 건 아닙니다.

✅ 공권력을 사적으로 악용한 자
✅ 헌법을 무시하고 계엄령을 선포한 자
✅ 국민을 속이고 국정을 농단한 자

그들은 반드시 법의 심판대에 서야 합니다.

정의 없는 통합은 불가능합니다.
정의가 통과한 뒤에야, 진짜 통합이 찾아옵니다.

 

2. 결론 – ‘선의’로는 괴물을 멈출 수 없다

 

이재명 전 대표가 말한 대로,
정치보복은 피해야 합니다.
하지만, ‘선한 의지’만으로 악을 견제할 수 없다는 것도 현실입니다.

🩺 병을 치료할 땐, 고통이 따르더라도 ‘썩은 부위는 도려내야’ 합니다.
정치도 마찬가지입니다.

💥 악을 방치하지 말고, 단호하게 마주합시다.

그리고 그 위에 진짜 통합과 정의로운 나라를 만들어 나가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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