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대학가에서 울려 퍼지는 외침이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에만 연세대, 동국대, 그리고 이화여대까지 주요 대학 세 곳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국선언에 동참했습니다. 이 외침은 단순한 의견 표출을 넘어, 현 정권의 방향성과 국민에 대한 책임감에 대해 본격적인 문제를 제기하는 중요한 순간이 되고 있습니다.
1. 소식
교수들, "더 이상 우리의 대통령이 아니다"
연세대학교 학생회관 앞, 대자보가 빼곡히 붙은 벽면을 바라보며 교수들이 선언문을 하나하나 붙이는 모습이 오늘의 풍경을 대표합니다. **"더 이상 우리의 대통령이 아니다"**라는 제목의 시국선언은 성서의 구절로 시작됩니다. 권력에 취해 자리에 앉아 잘못된 행위만을 반복하는 자들에 대해 재앙을 내리겠다는 강렬한 경고로 선언문은 시작하며, 국민의 마음을 대변하는 비판을 서슴지 않습니다.
연세대 교수 177명이 연명한 이 선언문은 이태원 참사, 채상병 사건, 그리고 대통령 부인의 국정 농단 의혹 등 정권의 수많은 실책을 하나하나 짚으며, 임기 절반을 보낸 현재까지도 국민들에게 무책임한 모습을 보인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비판을 제기했습니다. 그 끝은 분명합니다. "탄핵의 바람이 불기 전에, 윤석열 대통령은 스스로 물러나라."
시국선언의 물결, 동국대와 이대도 함께하다
동국대학교 역시 뒤이어 교수 108명이 시국선언에 동참했습니다. 국정기조를 획기적으로 바꾸라는 요구에도, 마치 휴대폰을 교체하는 것처럼 가벼운 해결책을 제시하는 윤석열 대통령에게 국정을 맡길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동국대 김 준 교수는 대통령의 정책들이 대한민국 전체를 위한 것인지, 과연 그는 누구를 위한 대통령인지를 묻는 목소리를 냈습니다. 그 비판의 핵심은 국민을 대변하는 대표자로서 대통령이 전혀 책임을 다하고 있지 않다는 점입니다.
이화여대도 시국선언에 합류하며 140명의 교수가 대통령 퇴진을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대통령이 봉건 군주처럼 행동할 것이 아니라, 민주공화국의 수반으로서 국민 앞에 책임지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배우자 특검을 수용하고, 대선 과정의 여론조작 의혹부터 공천 개입 의혹까지 수사에 적극 협조하라"**는 강력한 요구가 담긴 이대 교수들의 목소리는 단순한 요구가 아니라 국민의 권리와 투명성을 회복하려는 외침입니다.
학생들의 목소리도 점차 커지다
오늘은 대전‧충청 지역 대학생 연합단체도 모여 대통령 퇴진을 촉구했습니다. 대학가에서 학생들의 목소리 또한 점차 커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들은 이제 대한민국의 미래를 진심으로 걱정하며, 지도자의 책임감 있는 모습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로써 주요 사립대를 포함해 60곳 이상의 대학 교수들과 학생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시국선언의 물결은 더 이상 일부의 외침이 아니라, 전국 대학가의 전방위적 움직임으로 확산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이는 단순히 대학가만의 요구가 아니라, 많은 국민들의 염원을 담고 있는 것입니다.
2. 마치며 : 시작되는 탄핵의 초읽기, 이제는 모두가 나설 때
지금 이 순간, 대학 가는 그들만의 목소리로 정의를 외치고 있습니다. 탄핵의 초읽기가 시작된 이 순간, 이제는 모두가 함께 해야 할 때입니다. 국민을 대표하는 지도자가 더 이상 국민의 목소리를 듣지 않을 때,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목소리를 내는 것입니다. 한 사람의 외침이 모여 강한 물결이 되고, 결국 변화를 만들어 냅니다.
대학가에서 시작된 이 외침은 곧 대한민국 전체로 퍼져나갈 것입니다. 자리에 앉아 권력을 휘두르기만 하는 지도자는 더 이상 국민의 대표가 될 수 없습니다. 이제는 국민 모두가 함께 그 정의로운 외침에 동참할 때입니다. 우리는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더 나은 지도자를 위해 목소리를 높여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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