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계 입문자편

올바른 판단을 보여준 홍장원 전 차장 프로필, 그가 지켜낸 대한민국의 가치

인사스톨러 2025. 1. 23.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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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열린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에서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의 발언은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그는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윤석열 대통령의 지시를 받았으나, 해당 지시를 실행하지 않기로 한 이유와 과정을 명확히 밝혔습니다. 홍 전 차장이 보여준 판단과 태도는 국가 핵심 정보기관 고위 인사의 책임과 양심이 무엇인지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합니다.

 

1. 이야기

 

홍장원 전 차장의 발언: 무엇이 문제였나?

홍 전 차장은 청문회에서 비상계엄 선포 당시 대통령으로부터 **“싹 다 정리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증언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지시의 구체적인 목적어가 없어 이를 간첩단 사건으로 잘못 해석했다고 말했습니다. 이후 정치인 체포 지시라는 사실을 알고 깊은 고민에 빠졌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대통령을 좋아했고, 시키는 일은 다 하고 싶었지만, 정치인 체포라는 지시는 선을 넘은 일이었다”고 토로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개인적인 판단이 아니라, 민주주의 국가에서 국가 기관이 지켜야 할 헌법적 가치와 법치주의에 대한 깊은 고민에서 나온 결정이었습니다.

홍장원 전 차장의 올바른 판단

홍 전 차장은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정치인들을 체포하는 것을 거부했습니다. 그 이유는 간단명료했습니다. 그는 “대한민국이 그런 나라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며, 정치인들을 체포해 수갑을 채우고 벙커에 가둔다면 이는 북한 보위부와 다를 바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그가 이 발언에서 지적한 바는 매우 중요합니다. 민주주의 국가의 핵심 가치는 법치와 인권이며, 국가 권력은 이를 반드시 준수해야 합니다. 어떤 이유에서든 정적을 제거하거나 정치적 의도를 위해 권력을 남용하는 것은 국민의 신뢰를 잃고, 국가를 독재의 길로 이끌 수 있습니다.

홍장원의 태도가 남긴 교훈

홍 전 차장은 청문회에서 대통령 지시를 거부한 이유에 대해 “국가 핵심 정보기관으로서 대한민국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단순히 개인의 신념을 넘어, 공직자로서의 책임과 양심이 반영된 발언입니다.

그는 **“대한민국이 평양처럼 매일매일 수갑과 벙커가 일상이 되는 나라가 되어선 안 된다”**며, 우리가 지켜야 할 민주주의와 법치주의의 본질을 상기시켰습니다. 이러한 발언은 국민들로 하여금 현재의 정치적 혼란 속에서도 본질적인 가치를 되돌아보게 만듭니다.

 

2.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 프로필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은 1964년생으로, 육군사관학교 43기를 졸업했습니다. 그의 경력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력

  • 출생 및 학력:
    • 출생: 1964년생
    • 학력: 육군사관학교 43기를 졸업했습니다. 미국 보스턴대와 영국 런던대에서 각각 국제관계학과 전쟁학 석사학위를 받았습니다.
  • 직위와 경력
    • 국가정보원 비서실장: 박근혜 정부 당시 이병기·이병호 전 국정원장의 비서실장을 역임했습니다. 이들은 특수활동비 상납 혐의로 유죄가 확정되었습니다.
    • 주영국 공사: 영국 주재 대사관 정무공사를 역임했습니다.
    • 국가정보원 대북특보: 국정원장 대북특보를 역임했습니다.
    • 특전사 707 특임대대 중대장: 특전사 707 특임대대 중대장을 역임했습니다. 이는 대테러 작전 전문가로의 역량을 보여줍니다.

업무와 성과

  • 해외 공작 업무: 30년 넘게 국정원에 재직하며, 주로 해외 첩보 수집 및 공작 부서에서 탁월한 업무 성과를 보였습니다. 특히, 주영국 공사와 같은 해외 공작 업무를 담당했습니다.
  • 조직관리 능력: 소임 완수에 대한 책임 의식이 강하고, 속도감 있는 업무 추진력과 함께 뛰어난 조직관리 능력을 보유했습니다. 이는 전날 윤석열 대통령이 국정원 원장과 1·2차장을 한꺼번에 교체하게 된 가장 큰 이유가 ‘인사 내홍’이었던 점을 감안해 홍 1차장의 조직관리 역량을 부각시키려는 차원으로 풀이됩니다.

해임 사유

  • 계엄령 선포 관련 지시: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계엄령 선포와 관련해 부당한 지시를 받았다고 국회에서 폭로한 홍장원 국가정보원 1차장이 해임되었습니다. 홍 차장은 KBS와의 인터뷰에서, 평소 윤 대통령으로부터 신뢰받았지만 부당한 명령을 따를 수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홍장원 전 차장을 통해 본 올바른 공직자의 자세

  1. 권력의 남용을 경계하라
    공직자는 국가와 국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행동해야 합니다. 홍 전 차장이 보여준 태도는 권력의 남용을 막기 위해 공직자들이 어떠한 자세를 가져야 하는지 잘 보여줍니다.
  2. 헌법적 가치를 최우선으로
    개인의 신념이나 정치적 이익을 떠나, 헌법이 보장하는 가치와 국민의 권리를 우선시해야 합니다. 홍 전 차장은 이러한 가치를 몸소 실천한 사례입니다.
  3. 양심 있는 행동은 미래를 바꾼다
    홍 전 차장의 결단은 그저 한 사람의 판단에 머물지 않습니다. 이는 향후 한국 정치와 공직자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제시하는 중요한 사례로 남을 것입니다.

 

3. 맺으며: 진정한 공직자의 본보기

 

홍장원 전 차장이 보여준 행동과 발언은 단순한 직무 수행을 넘어 공직자의 양심국가의 본질적 가치를 다시금 일깨워줍니다. 그는 민주주의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권력의 명령을 거부하는 결단을 내렸으며, 이는 오늘날 혼란 속에서도 국민들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행동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앞으로 대한민국은 더 많은 공직자들이 홍장원 전 차장처럼 국민과 법치주의를 위해 헌신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를 기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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