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의 시선

롯데 자이언츠, 고질병을 고칠 수 있을까? 내년 시즌을 위한 집중 수비·피칭 캠프 진행!

인사스톨러 2024. 11. 3.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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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가 일본 미야자키와 지바에서 펼치는 강도 높은 훈련 캠프를 통해 팀의 ‘고질병’을 개선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정규시즌 동안 치명적인 실책과 수비 불안 문제로 성적 부진에 시달린 롯데는 수비 강화와 피칭 디자인 프로그램을 통해 내년 시즌 달라진 모습을 예고했습니다.

 

1. 소식

 

일본 미야자키에서 시작된 집중 수비 캠프

롯데는 11월 4일부터 24일까지 미야자키 휴우가에서 김태형 감독이 이끄는 수비 강화 캠프를 시작했습니다. 이번 캠프에는 내야수와 외야수뿐만 아니라 포수와 투수까지 총 21명이 참여해, 맞춤형 수비 훈련을 통해 실책을 줄이고 안정된 수비력을 다지려는 노력이 이어집니다. 코치진은 경기 중 결정적 순간에 발생하는 실책을 ‘고질병’으로 여기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강도 높은 훈련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특히 김민재 코치는 이번 캠프에서 선수들이 실질적인 수비 능력 향상을 경험할 수 있도록 강도 높은 훈련을 계획했습니다. 가을리그 MVP를 수상한 김민석 선수 역시 좋은 환경에서 최선을 다해 한 단계 더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캠프에 임하고 있습니다.

 

피칭 개선을 위한 바이오 메카닉 분석 프로그램

11월 4일부터 19일까지 일본 지바에서 진행되는 피칭 디자인 프로그램에는 신예 투수들이 참가하여 바이오 메카닉 분석을 활용한 훈련을 받게 됩니다. 이를 통해 투수들이 체계적인 피칭 루틴을 익히고, 구단 내 R&D팀의 기술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각 선수의 특징에 맞춘 피칭 디자인을 받게 됩니다. 바이오 메카닉 전문가가 파견돼 과학적 분석에 기반한 맞춤형 훈련 방식을 적용하고 있어, 이를 통해 투수진의 기량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재활·부상 방지를 위한 가동성 프로그램

롯데는 도쿄에 위치한 재활센터에서 가동성 훈련 및 웨이트 프로그램을 실시하며 부상 방지와 선수 개별 컨디션 조절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선수들은 부상 방지를 위한 체계적인 훈련과 관리 교육을 받고 있으며, 특히 내년 신인 김태현 선수 등이 참여해 체력과 건강 관리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2. 내년 시즌, 롯데의 도약을 기대하며

 

롯데 자이언츠는 정규시즌 동안 팀 실책이 리그 내 상위권을 기록하며 중요한 순간마다 패배의 원인이 되어왔습니다. 그러나 이번 일본 캠프를 통해 수비와 피칭에서 문제점을 보완하고 있어, 내년 시즌에 달라진 모습을 기대해 봅니다. 김태형 감독 체제 하에서 체계적인 준비와 집중적인 훈련을 통해 롯데 자이언츠가 7년 연속 가을야구 실패의 사슬을 끊고 새로운 반란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지, 팬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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