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가 드라마틱한 역전승을 거두며 '숙적' KT 위즈를 꺾다 '과연 8치올은 성공하여 가을야구를 할것인가!'

 

롯데 자이언츠가 드라마틱한 역전승을 거두며 '숙적' KT 위즈를 꺾고 부산 사직구장을 뜨겁게 달궜습니다. 이날 경기는 그야말로 한여름밤의 꿈같은 경기였는데요, 롯데가 홀린 듯 실점한 뒤, 반대로 KT를 홀린 듯한 연속 득점으로 경기를 뒤집어 팬들에게 잊지 못할 밤을 선사했습니다.

 

1. 뉴스

 

 

경기는 9월 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렸습니다. 롯데는 이날 KT를 상대로 7-5로 승리하며 57승째(63패 3무)를 기록, 5위 KT와의 격차를 2경기 차로 줄였습니다. 이는 2017년 이후 7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는 롯데에 큰 힘이 되는 결과입니다.

 

경기 초반: 팽팽한 긴장감 속 퍼펙트 행진

경기 초반은 마치 투수들의 쇼케이스와 같았습니다. 롯데의 선발 투수 윌커슨과 KT의 벤자민이 나란히 퍼펙트 행진을 이어가며, 서로 한 점도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롯데가 먼저 균열을 냈습니다. 4회 말 2사 후 손호영이 우익선상 3루타를 치며 기회를 잡았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과는 연결되지 않았습니다.

 

위기의 5회: KT의 연속 득점

위기란 언제나 예고 없이 찾아오는 법. 5회초 롯데 윌커슨의 퍼펙트 행진은 KT 강백호의 중전 안타로 끝이 났습니다. 이어지는 상황에서 김상수의 좌전 안타와 롯데 중견수 윤동희의 실책이 겹치며 강백호가 홈을 밟아 KT가 먼저 1점을 가져갔습니다. 이후 홀린 듯한 윌커슨은 연속해서 안타를 허용하며 KT에 4점을 헌납하고 말았습니다.

 

롯데의 반격: 7회말의 기적

그러나 롯데의 이야기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7회 말, 롯데의 반격이 시작되었습니다. 레이예스가 중전 안타로 포문을 열고, 전준우가 좌중간 2루타로 1점을 추가하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이어 정훈과 나승엽의 연속 적시타, 그리고 이정훈의 역전 적시타가 터지면서 롯데는 순식간에 5-4로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KT는 불펜을 총동원해 막으려 했지만, 롯데의 공격은 멈출 줄 몰랐습니다. 박승욱의 3루 도루와 KT의 실책으로 추가점을 올리며, 이어진 상황에서 레이예스의 희생 플라이로 7-4까지 점수를 벌렸습니다.

 

 

승리의 마무리: 팬들과 함께한 짜릿한 순간

8회초, 롯데는 구승민이 3자 범퇴로 KT의 공격을 막아냈습니다. 9회 초 마무리 투수 김원중은 1점을 내주긴 했지만, 마지막 타자를 삼진 처리하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이로써 롯데는 숙적 KT를 꺾고 값진 승리를 챙기며, 포스트시즌 진출을 향한 꿈을 더욱 키웠습니다.

부산 사직구장을 가득 채운 1만 4000여 팬들은 롯데의 승리에 열광하며, 늦여름 밤의 기적 같은 경기를 마음에 담고 돌아갔습니다. 이 뜨거운 승리가 롯데의 가을 야구 꿈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앞으로의 경기도 기대해 봅니다.

 

2. 8치올은 현재 진행 중?

 

"8치 올"은 한국 프로야구에서 롯데 자이언츠 팬들이 사용하기 시작한 인터넷 신조어로, "8위에서 치고 올라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는 롯데 자이언츠가 시즌 중 8위에 머물러 있다가, 후반기에 대반격을 펼쳐 상위권으로 올라가는 상황을 기대하며 만든 표현입니다.

"8치 올"이라는 단어는 롯데 자이언츠가 오랫동안 강팀으로 자리 잡지 못하고 중하위권을 맴돌았던 상황에서 팬들이 팀의 반등을 희망하며 만든 유머 섞인 표현입니다. 과거 시즌 동안 롯데가 시즌 초반이나 중반에 하위권에 머물다가도 후반기에 좋은 성적을 내면서 순위를 끌어올리는 경우가 몇 차례 있었고, 이러한 기억이 "8치올"이라는 말을 탄생시키게 된 배경입니다.

이 표현은 롯데 자이언츠의 팬들 사이에서 팀이 부진한 성적을 거두더라도 끝까지 희망을 잃지 않고 응원하는 마음을 나타내는 상징적인 단어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3. 결론 및 의견

 

게임 수도 제일 적고 4위 5위와 2게임과 2게임반차이라면 아직 가능성은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선수들의 부상과 체력이 관건이라 할 수 있습니다. 모든 야구팬들은 가을야구를 한게임라도 하기를 원하기 때문에 롯데자이언츠 팬들의 가슴은 벌써 설레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