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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를 식혀주지 못하는 태풍 '종다리' 북상중 그 이유와 태풍에 대한 대비책

인사스톨러 2024. 8. 20.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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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이 온다는 소식입니다. 폭염이 지속적인 한반도에 더위를 식혀 줄 태풍인지는 알 수 없지만 태풍인만큼 안전에 유의해야 될 것 같습니다.

 

1. 뉴스

 

 

태풍이 다가오지만, 폭염은 여전히 우리를 괴롭히고 있습니다. 제9호 태풍 '종다리'가 20일부터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 태풍이 오히려 더위를 부추길 것이라는 예보가 나왔습니다. 더위가 진정되기는커녕, 한반도 전역에 찜통더위가 더욱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과 부산, 인천에서는 이미 연속 열대야 발생 일수가 최장 기록을 경신하고 있습니다.

19일 오전 9시, 기상청은 태풍 ‘종다리’가 일본 오키나와 남서쪽 약 29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19km로 북북동진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종다리는 북한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중심기압 998 hPa, 최대풍속 초속 약 19m 규모로, 태풍의 기준을 겨우 넘긴 수준입니다. 종다리는 서해안을 따라 북상하다가 21일 오전 9시쯤 충남 서산 남서쪽 약 60km를 지날 때쯤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가능성이 큽니다. 하지만 내륙으로 상륙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고 합니다.

종다리는 세력을 확장한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를 타고 북진하면서 열대 해상의 고온다습한 공기를 한반도에 대량으로 유입시킬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로 인해 제주와 남부지방에는 20일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하여, 21일에도 전국적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예상 강수량은 지역별로 다르지만, 최대 1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번 비가 더위를 식히기에는 역부족일 것으로 보입니다. 비가 내린다고 해도 고온다습한 남동풍이 거세게 불면서 기온이 쉽게 떨어지지 않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태백산맥이나 소백산맥 서쪽에서는 남동풍이 산을 넘으면서 한층 더 뜨거워져 폭염이 심해질 수도 있다는 우려가 있습니다.

또한, 열대야 현상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대기 중 수증기가 늘어나, 밤에도 기온이 떨어지지 않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서울, 부산, 제주 등 주요 도시에서 연속 열대야 발생 일수가 매일 최장 기록을 경신하고 있습니다.

서울의 경우 지난달 21일 이후 29일째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으며, 부산은 같은 달 25일 이후 25일째, 제주는 15일 이후 35일째 열대야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18일 밤부터 19일 아침 사이, 서울의 최저 기온은 26.4도 아래로 내려가지 않았고, 인천에서도 27일 연속 열대야가 발생하여, 기상관측을 시작한 1904년 이래 최장 열대야 기록을 세우게 되었습니다.

태풍이 지나가고 난 후에도 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니, 여러분 모두 건강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앞으로도 기상 변화를 주의 깊게 살펴보며 대비하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2. 고온다습한 남동풍이 거세게 불면서 기온이 쉽게 떨어지지 않을 가능성이 있는 이유가 무엇일까?

 

고온다습한 남동풍이 불면 기온이 쉽게 떨어지지 않을 가능성이 있는 이유는 여러 가지 기상 현상과 물리적 원리가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주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수증기의 온실 효과: 고온다습한 남동풍이 불어오면 공기 중에 수증기의 양이 증가합니다. 수증기는 강력한 온실가스 중 하나로, 대기 중에서 열을 잘 흡수하고 방출합니다. 이로 인해 밤이 되어도 지표면의 열이 빠져나가지 않고 대기 중에 갇혀있게 되면서 기온이 쉽게 떨어지지 않습니다. 특히, 밤에는 지면이 냉각되면서 열을 대기 중으로 방출하는데, 수증기가 많으면 이 열이 다시 지표면으로 되돌아와 밤에도 따뜻한 기온이 유지됩니다.
  2. 푄 효과(Foehn Effect): 남동풍이 산맥을 넘어서 불어올 때, 산의 풍상면에서 공기가 상승하면서 냉각되고 수분을 잃습니다. 이 과정에서 구름이 형성되고 비가 내리기도 합니다. 이후 공기가 산을 넘어 하강할 때는 건조해지고, 압축되면서 다시 가열됩니다. 이로 인해 산의 하측 지역, 즉 태백산맥이나 소백산맥 서쪽 지역에서는 더 뜨거운 바람이 불어오게 됩니다. 이는 해당 지역의 기온을 더욱 높이는 효과를 가져옵니다.
  3. 지속적인 고온다습한 공기 유입: 남동풍이 지속적으로 불어오면, 뜨거운 해양 공기가 계속해서 유입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한 번 데워진 공기가 쉽게 냉각되지 않으며, 대기 중의 열과 습기가 계속 축적되면서 더위가 지속됩니다. 특히 태풍 같은 기상 현상으로 인해 남동풍이 강하게 불어올 경우, 대규모의 고온다습한 공기가 한꺼번에 유입되어 기온이 쉽게 떨어지지 않게 됩니다.

이러한 기상 조건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남동풍이 불어올 때 기온이 쉽게 떨어지지 않고 오히려 더 덥게 느껴지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3. 태풍에 대처하는 자세

 

태풍에 대비하고 대처하는 것은 안전을 지키기 위해 매우 중요합니다. 태풍이 발생할 때 효과적으로 대처하는 방법을 단계별로 정리해드리겠습니다.

1. 태풍이 오기 전 준비 사항

  • 날씨 정보 확인: 기상청 등 신뢰할 수 있는 기관에서 제공하는 최신 날씨 정보를 지속적으로 확인하세요. 태풍의 경로, 강도, 예상 도착 시각 등을 알아두어야 합니다.
  • 비상 물품 준비: 전기, 수도, 통신 등이 끊길 가능성에 대비해 비상용품을 준비하세요. 비상식량, 생수, 손전등, 배터리, 응급약품, 라디오, 휴대전화 충전기 등을 미리 챙겨둡니다.
  • 가옥 점검 및 정리: 창문과 문을 단단히 고정하고, 밖에 있는 화분, 자전거, 쓰레기통 등 바람에 날릴 수 있는 물건들을 실내로 옮기거나 고정시킵니다. 옥상 배수구와 집 주변의 배수구가 막히지 않도록 점검합니다.
  • 차량 관리: 차량은 태풍의 영향이 적은 안전한 장소에 주차하고, 가능하면 지하주차장은 피하세요. 홍수 위험 지역에 주차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 가족과의 연락 방법: 태풍 발생 시 가족과의 연락 방법을 미리 정해두고, 비상시에 만날 장소를 정해두세요.

2. 태풍이 다가올 때의 대처

  • 실내에 머물기: 태풍이 다가오면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실내에 머물며 안전을 확보하세요. 창문이나 문 근처에 가지 말고, 유리창 근처는 특히 피하세요.
  • 전기 및 가스 차단: 태풍이 강해질 경우 정전이나 화재의 위험이 있으므로 전기와 가스를 미리 차단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 라디오나 TV로 정보 청취: 정전 대비용으로 배터리 작동 라디오를 사용해 최신 정보를 계속 확인하세요. 태풍의 경로와 긴급 대피 명령 등을 듣고 필요한 조치를 취합니다.
  • 저지대 주민 대피: 강이나 바다 근처, 저지대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당국의 지시에 따라 즉시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세요. 홍수나 산사태 위험이 있는 지역에서는 대피가 필수입니다.

3. 태풍이 지나간 후의 대처

  • 위험 요소 점검: 태풍이 지나간 후에도 위험 요소가 남아 있을 수 있습니다. 가옥의 구조, 전선, 나무 등이 손상되었는지 확인하고, 안전할 때까지 집 안에 머무르세요.
  • 홍수와 감전 주의: 침수된 지역에서는 감전 사고의 위험이 있으므로 물에 잠긴 곳을 피하고, 특히 전기 기기나 전선에 접근하지 않도록 합니다.
  • 음식과 물의 오염 여부 확인: 태풍 후 물과 음식이 오염될 수 있습니다.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은 물은 마시지 말고, 식품도 상한 것이 없는지 잘 확인하세요.
  • 응급복구와 피해 신고: 집이나 재산에 피해가 발생했을 경우, 응급복구를 하고 필요한 경우 당국에 신고하세요. 보험 처리를 위해 피해 상황을 사진으로 기록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태풍 대비와 대처 방법을 잘 숙지하고, 태풍이 다가오기 전에 철저하게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안전이 최우선이므로, 상황이 심각할 경우 신속하게 대피하는 것이 생명을 지키는 가장 중요한 방법입니다.

 

4. 결론 및 의견

 

아직 여름은 끝이 나지 않는 모양새입니다. 다만 잠깐 태풍이 불며 약간의 더위가 식겠지만 다시 더워진다는 보도입니다. 그리고 태풍이 간접이라도 영향을 받으니 외출할 때 주의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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