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가 새로운 리더십 아래 다시 도약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13일(현지시간) 브라이언 니콜이 스타벅스의 신임 최고경영자(CEO) 겸 이사회 의장으로 임명되면서, 그의 리더십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1. 소식
니콜은 멕시칸 패스트푸드 체인 '치폴레'에서 CEO로 성공적인 경영을 이끌며 그 역량을 인정받았습니다. 이로 인해 월가에서는 니콜이 스타벅스를 위기에서 구원할 적임자로 평가하고 있으며, 이러한 기대감은 곧바로 주가에 반영되었습니다. 니콜의 임명 소식이 전해지자 스타벅스의 주가는 무려 24.5% 급등하며 시가총액이 214억 달러(약 29조 2100억 원) 증가했습니다. 반면, 니콜을 잃은 치폴레의 주가는 7.5% 급락하며 시가총액에서 57억 달러(약 7조 7800억 원)가 증발했습니다.
스타벅스는 최근 경기 둔화, 소규모 커피숍과의 경쟁 심화, 그리고 고객 경험(CX) 악화 등으로 인해 실적이 악화되었습니다. 특히 중국 시장에서의 부진이 두드러졌습니다. 중국 내 동일 매장 매출은 14% 급감했고, 전체 매장 수가 증가했음에도 성과는 저조했습니다.
니콜의 전임자인 랙스먼 내 러시 먼 CEO는 '트리플-샷 재창조 전략'을 추진했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특히 중국 시장에서 루이싱커피와 같은 현지 경쟁자들에게 밀리며 큰 타격을 받았습니다. 이로 인해 내 러시먼은 결국 CEO 자리에서 물러나게 되었습니다.
스타벅스는 위기 때마다 하워드 슐츠 창업주의 리더십에 의존해왔습니다. 슐츠는 스타벅스의 성장과 고객 경험 강화를 이끌며, 회사의 성공을 주도해 온 인물입니다. 그러나 내 러시먼은 슐츠와의 관계에서 어려움을 겪었고, 이는 그의 퇴진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 스타벅스는 니콜의 리더십 아래 다시금 성장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그가 이전에 치폴레에서 보여준 성과를 바탕으로, 스타벅스가 직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낼지 기대가 모아집니다.
이번 인사로 스타벅스는 변화의 기로에 서 있습니다. 니콜의 리더십이 과연 스타벅스를 다시금 성장 궤도에 올려놓을 수 있을지, 그의 행보를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2. 브라이언 니콜 프로필
브라이언 니콜(Brian Niccol)은 미국의 경영인으로, 2024년 8월 스타벅스의 최고경영자(CEO) 겸 이사회 의장으로 임명되었습니다. 그는 스타벅스에 합류하기 전, 멕시칸 패스트푸드 체인 '치폴레(Chipotle Mexican Grill)'의 CEO로서 회사의 성공을 이끌며 경영 능력을 인정받았습니다.
주요 경력
- 스타벅스 CEO 겸 이사회 의장: 2024년 8월 ~ 현재
- 치폴레(Chipotle Mexican Grill) CEO: 2018년 ~ 2024년
- 타코벨(Taco Bell) CEO: 2015년 ~ 2018년
- 타코벨(Taco Bell) CMO: 2011년 ~ 2015년
학력
- 마이애미 대학교: 마케팅 학사
- 시카고 대학교 부스 경영대학원: 경영학 석사(MBA)
주요 업적
- 치폴레 혁신과 성공적인 경영: 치폴레에서 니콜은 브랜드 이미지를 혁신하고, 고객 경험을 개선하여 회사를 성공 궤도에 올려놓았습니다.
- 타코벨의 성장: 타코벨에서 CMO와 CEO로 재직하며, 회사의 마케팅 전략을 주도하고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성장시켰습니다.
- 스타벅스의 새로운 도약 기대: 현재 스타벅스에서 그의 리더십이 회사의 재도약을 이끌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3. 결론 및 의견
브라이언 니콜은 혁신적인 전략과 강력한 리더십으로 기업을 성공으로 이끈 경험이 풍부한 경영인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번 인사로 스타벅스는 변화의 기로에 서 있습니다. 니콜의 리더십이 과연 스타벅스를 다시금 성장 궤도에 올려놓을 수 있을지, 그의 행보를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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