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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삼국지 간옹의 줘저우시 역사,날씨,관광지 추천

인사스톨러 2024. 2. 14.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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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축이 나왔다면 수순대로 촉의 개국공신 중 한 명인 간 옹이 나왔습니다. 간 옹은 유비가 어릴 때부터 친했던 친구로서 유비의 사신역할을 하며 혼란한 세상에 유비의 버팀목이 되어준 인물로 촉나라를 세우는 개국공신이 될 때까지 죽지 않고 친구로서 군주를 모범적으로 보필할 수 있는지를 잘 보여주는 인물이라 할 수 있습니다.

 

 

1. 삼국지 이야기

 

 

   간옹(簡雍, ? ~?)은 중국 후한  유비 휘하의 정치가  헌화(憲和)이며 유주 탁 군 사람이다. 본래 성씨는 경(耿)이지만 유주 사람들은 간(簡)으로 발음해서 이렇게 변했다는 이 있다. 유비와 동향이자 친구. 어려서부터 유비와 친하여 유비가 거병한 이후로 그의 막료로 활약했다. 유비를 따르던 모든 인물 가운데 간 옹은 관우,장비와 함께 최고참이자 개국 공신이다. 항상 유비에게 이야기 상대가 되어주었고, 때때로 그는 사신 역할도 수행했는데, 유비가 형주에 이르자 간 옹은 손 건,미축과 함께 종사중랑(從事中郞)이 되었다. 종사중랑은 참모의 직위이니 간 옹은 책사 역할도 수행했다는 뜻이다.
후에 유비가 유장의 요청에 응해 익주로 가자 같이 따라갔으며 유장이 그를 보고 매우 아꼈다. 이후 익주 정벌 때, 마침내 유비가 성도를 포위하자 간 옹을 보내 유장을 잘 설득해서 항복시켰고, 간 옹은 소덕장군(昭德將軍)에 임명되었다. 익주가 평정되자 대우를 이적, 손건 등과 버금 하게 했다. 이는 간 옹이 단순히 유비 세력의 개국공신이라서 대우해 준 것이 아니라 유장을 설득해 더 이상 피를 보지 않고 항복을 받아낸 업적도 반영한 것인데 유비는 2~30년에 걸쳐 유언-유장 부자가 통치해 온 익주를 3년여 만에 자기 영토로 확실하게 만드는 데 성공했다. 사실 유비가 힘으로 버티고 있던 유장을 쳤어도 이기고 익주를 완전히 손에 넣을 수 있었겠지만, 그럴 경우 유장은 끝까지 항전하면서 버텼을 테고 그렇게 된다면 유비는 더 큰 손실을 입으며 피폐해진 익주를 얻게 됐을 거다. 그럼 익주를 재건하면서 민심을 완전히 얻는 데 얼마 걸릴지 모를 시간이 걸렸을 테고, 그 사이에 조조가 장로를 항복시켜 한중을 얻은 뒤 망설이지 않고 익주를 치는 상황이 벌어졌을지 모른다. 익주의 빠른 안정적인 병합은 유비와 여러 인재들의 능력과 노력도 있지만 간 옹이 유장을 설득해 항복시켜 익주의 민심과 기반을 최대한 안정시킨 상태로 유비에게 넘기게 한 점도 결코 무시할 수 없다. 그래도 아무런 벌이나 미움을 사지 않았으니 왠지 미워할 수 없는 성격이었던 모양이다. 자기 상관들 앞에서 남들은 다 앉아 있는데 홀로 목베개를 높이 벤 채 누워 있는 모습을 보면 누구든 기분 나빠할 법도 한데 기록에는 그런 묘사가 전혀 없다. 한편, 법정 앞에서는 벌떡 일어났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이는 출처가 불확실하다.
전해지는 일화 가운데 음담패설에 가까운 것이 하나 있다. 어느 날, 유비가 곡식을 아끼기 위해 금주령을 내려 법령에 따라 술을 담글 때 사용되는 기구를 가진 사람까지 처벌하는 명령을 내리려 하였다. 하루는 유비와 간 옹이 거리에 나가 단속을 하였나 보다. 번득이는 생각이 들었는지 갑자기 간 옹은 지나가던 남녀를 가리키며 둘이 간음을 저지르고 있으니 잡아야 한다고 유비에게 주장했다. 유비가 어떤 이유에서 그러한 주장을 하느냐고 간옹에게 묻자, 간옹은 "저들은 도구를 가지고 있으므로 술을 담그려는 자와 똑같다.(彼有其具,與欲釀者同)"라고 말했다. 유비는 웃으면서 술을 담글 때 사용되는 도구를 지닌 사람까지 처벌하려던 생각을 그만뒀다고 한다. 그리고 간 옹이 간언하는 게 이와 같았다고 한다.
그러나 유비군의 익주 평정 후부터는 간 옹이 어떻게 되었는지에 대한 기록이 없으므로 그의 말년이 어땠는지, 그의 삶의 마지막이 어땠는지 알 수 없으며, 자손에 대한 기록도 없다. 유비가 황제를 칭할 때 그의 이름이 없는 걸 보아 손건과 더불어 유비의 익주 점령부터 한중 공방전 사이에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 여하튼 그는 유비가 거병한 이래 끝까지 변심하지 않고 유비를 따르다 죽은 충신이라고 평할 수 있다.

 

 

2. 줘저우시 역사

 

 

 

   중국 허베이성 바오딩시 산하 현급시. 바오딩 동북쪽 끝의 베이주마 (北拒马河) 남쪽 평야에 위치하며, 베이징 도심부에서 서남쪽으로 약 45km 거리로 바오딩 도심에서보다 더 가깝다. 사실상 베이징의 위성 도시 격으로 보아도 무방하며, 바오딩과 베이징 사이의 거점 도시로써 성장하고 있다. 여기까지 본다면 인구 72만의 평범한 현급시지만, 촉한을 세운 소열제 유비의 고향인 탁 군 탁현 누상촌이 있던 곳으로 유명하다. 따라서 삼국지 팬들이 종종 찾아오며, 서남쪽 외곽지에 삼의 궁 (三义宫)이나 장비 사당 (张飞庙) 등이 조성되어 있다. 그 외에 유비의 생가가 있던 곳도 공원으로 관리가 되어 있다. 유비의 고향이란 것에 주민들 스스로도 자신감이 높은지 도심 한복판에 천하 제 일 주 (天下第一州)란 패방이 있다. 시내 자체의 볼거리는 쌍탑과 시가지 북서쪽 외곽의 북 거 마하에 놓인 영제교가 있다. 교통수단으로줘저우둥역이 있다. 춘추전국시대 연나라의 탁은 (涿邑)이었다. 지명은 주변의 탁수 (涿水)에서 유래된 것이다. 진나라 대에 군현제 도입과 함께 탁현 (涿縣)이 설치되었고, 광양군 (廣陽郡)에 속했다. 전한 초엽에는 탁현을 치소로 하는 탁 군 (涿郡)이 설치되었다. 유비 장비가 이곳에서 유년기를 보냈을 때에도 유주 탁 군 탁현이었다. 조위 시기 탁 군은 범양군 (范陽郡)으로 개칭되었고, 232년에는 유주자사부 치소가 계현 (현 베이징)에서 탁현으로 이전되었다. 따라서 탁현은 업과 함께 허베이의 주요 도시 중 하나로 부상하였다. 다만 약 서진 성립 후 유주자사부는 계현으로 돌아갔다. 남북조 시기에도 일대는 범양군 탁현으로 유지되었고, 수나라 들어 범양군은 탁 군으로 돌아갔다. 610년경 수양제가 고구려 정벌을 위해 이곳인 탁 군에 거대한 보급 기지를 세웠는데, 보배가 넘쳐나 이를 노리는 도적들이 들끓었다 한다. 당나라 대인 624년 탁현은 범양현 (范陽縣)으로 개칭되었다. 769년 유주가 분화되어 탁주 (涿州)가 설치되었고, 범양현이 치소가 되었다. 요나라 대에 탁주는 연운 16주의 남쪽 끝에 해당하였고, 금나라 대에는 탁주로 가 되었다. 원나라 대인 1263년 기준 탁주로는 범양현과 방산현 단 2개 현만을 관장하였다. 명나라 대에 범양현은 폐지되었고, 일대는 북평부 (후일 순천부로 개칭) 탁주에 편성되어 현재까지 지명이 이어지고 있다. 청나라 옹정제 대인 1727년 방산현이 순천부의 직할현이 되자 더 이상 산하 현이 없게 되어버린 탁주는 사실상 현으로 남았다가 신해혁명 후 탁현으로 격하되어 수도권인 경조 (京兆)에 속하였다. 1928년 국민당의 2차 북벌 후 허베이 성북평특별시(北平特別市)가 경조를 대체하자 그에 속하였다. 1949년 중화인민공화국 수립 후 일대는 허베이성 바오딩 전구에 속했다가, 1986년 현급시인 줘저우시로 승격되었다. 21세기 들어 줘저우 시정부는 삼국지 도시 이미지를 밀고 있다. 한편 2023년 8월 2일 일대에 폭우로 인한 홍수로 다수의 인명, 재산 피해가 발생하였다. 이는 허베이성 당서기인 니웨펑이베이징시, 슝안신도시를 보호하기 위해 고의적으로 제방을 폭파시켜 물을 방류했던 것이다.

 

 

3. 줘저우시 날씨

 

 

    중국의 줘저우 시는 대체로 대륙성 기후를 가지고 있습니다. 여름에는 더운 날씨가 계속되며, 평균 최고 기온은 약 30도에서 35도 정도입니다. 겨울에는 매우 춥고 건조한 편이며, 평균 최저 기온은 약 -10도에서 0도 정도입니다. 봄과 가을은 상대적으로 온화하며, 기온 변화가 크지 않습니다. 줘저우 시는 강수량이 비교적 적은 편이지만, 여름철에는 가끔 소나기가 올 수 있습니다. 여행 계획을 세우실 때에는 줘저우 시의 기후와 옷차림을 고려하여 준비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11월     12월

14.3
(57.7)
17.0
(62.6)
30.1
(86.2)
31.5
(88.7)
37.5
(99.5)
40.4
(104.7)
40.4
(104.7)
36.2
(97.2)
34.3
(93.7)
30.8
(87.4)
22.3
(72.1)
14.8
(58.6)
최고
기온
1.8
(35.2)
6.3
(43.3)
13.1
(55.6)
20.7
(69.3)
26.9
(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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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9
(89.4)
30.1
(86.2)
26.4
(79.5)
19.4
(66.9)
10.3
(50.5)
3.3
(37.9)
최고
평균기온
−4.8
(23.4)
−0.4
(31.3)
6.6
(43.9)
14.3
(57.7)
20.5
(68.9)
24.7
(76.5)
26.7
(80.1)
25.0
(77.0)
20.0
(68.0)
12.4
(54.3)
3.7
(38.7)
−2.9
(26.8)
평균
기온
−10.1
(13.8)
−5.9
(21.4)
0.7
(33.3)
7.8
(46.0)
13.9
(57.0)
19.0
(66.2)
22.0
(71.6)
20.6
(69.1)
14.8
(58.6)
6.8
(44.2)
−1.4
(29.5)
−7.6
(18.3)
평균
최저기온
−22.0
(−7.6)
−17.0
(1.4)
−8.6
(16.5)
−1.8
(28.8)
6.1
(43.0)
12.1
(53.8)
15.7
(60.3)
12.4
(54.3)
5.8
(42.4)
−5.0
(23.0)
−9.8
(14.4)
−20.0
(−4.0)
최저
기온

 

 

4. 줘저우시 관광지 추천

 

 

  탁주시의 관광 명소로는 삼의 궁(三义宫), 탁주쌍탑(涿州双塔), 탁주문화유산진열관(涿州文化遗产陈列馆), 영제교(永济桥), 탁주영시성(涿州影视城), 석불삼림공원(石佛森林公园), 금문갑(金门闸), 마두진향양상업가(码头镇向阳商业街), 탁주청소년과기중심(涿州市青少年科技中心), 신부백합금융상업구(新府百合金融商业区) 등이 있다.

 

1. 삼의 궁(三义宫):  삼의 궁은 중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장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삼의 궁은 중국의 고대 왕조인 명나라 시대의 유적지로, 궁궐 건물과 아름다운 정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명나라 시대의 역사와 문화를 배울 수 있으며, 중국의 전통 건축물과 조각, 그림 등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삼의궁은 광활한 궁궐 지역과 아름다운 정원으로 이루어져 있어 산책이나 휴식을 취하기에도 좋은 장소입니다. 또한 많은 전시관과 박물관에서는 명나라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자료와 유물을 전시하고 있으며, 관광객들에게 흥미로운 관람 경험을 제공합니다. 삼의궁은 바오딩시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하기도 편리합니다. 역사와 문화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 삼의궁은 꼭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2. 탁주쌍탑(涿州双塔): 탁주쌍탑은 중국 바오딩시에 있는 유명한 관광지 중 하나입니다. 탁주쌍탑은 중국의 전통적인 건축물로서 아름다운 경관과 역사적인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탁주쌍탑은 높이 53미터로, 두 개의 탑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탑은 중국의 전통적인 건축 양식을 따라 세련되게 디자인되었으며, 특히 그 기둥과 지붕의 장식은 아름다움으로 유명합니다.

탁주쌍탑은 바오딩시에서 가장 유명한 랜드마크 중 하나로 알려져 있으며,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입니다. 이곳에서는 탑 내부를 탐험하거나 탑 꼭대기에서 멋진 전망을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탑 주변에는 조용한 정원이 있어 산책이나 휴식을 취하기에도 좋은 장소입니다. 탁주쌍탑은 중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고자 하는 관광객들에게 매우 인기 있는 관광지입니다. 만약 바오딩시를 방문하신다면 탁주쌍탑을 꼭 방문해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3. 영제교(永济桥):영제교는 중국 바오딩 시내에 위치한 유명한 다리입니다. 이 다리는 바오딩 시내를 가로지르는 대표적인 조선 시대 다리 중 하나로서 중국의 역사와 문화를 대표하는 유적지 중 하나입니다.

영제교는 명나라 시대인 1576년에 건설된 이래로 여러 차례 개조되었으며, 현재는 명나라 시대의 건축 양식을 보존하고 있습니다. 이 다리는 명나라 때 건축된 조선 다리로서, 명나라 황제 영조의 이름을 따서 "영제교"라는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영제교는 아치형 돌다리로서 아름다운 디자인과 섬세한 석조 공예로 유명합니다. 다리 위에서는 보행자들이 산책을 즐기거나 경치를 감상할 수 있으며, 다리 주변에는 역사적인 건축물과 전통 시장이 위치해 있어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있습니다.

영제교는 바오딩시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중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좋은 장소입니다. 만약 바오딩시를 방문하신다면 영제교를 꼭 방문해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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