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의 시선

🇰🇷➡🇨🇳 대한민국을 떠나 중국 대표가 된 린샤오쥔(임효준), 그의 선택과 여정

인사스톨러 2025. 2. 10.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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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대한민국의 쇼트트랙 스타였던 임효준(林孝俊, Lin Xiaojun).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며 국민적인 영웅이 되었던 그가 2020년 중국으로 귀화하며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켰습니다.

그리고 2025년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중국 대표팀으로 다시 메달을 목에 걸며 대한민국과 맞붙었죠.
과연 그가 중국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1. 이야기

 

 

⏪ 한국에서 시작된 쇼트트랙의 전설

1996년 대구 출생, 쇼트트랙의 재능을 보이며 국가대표로 성장한 임효준.
그리고 2018 평창 올림픽에서 1500m 금메달을 따내며 대한민국의 자랑이 되었죠.

🥇 2018 평창 올림픽 - 1500m 금메달
🥇 2019 소피아 세계선수권 - 4관왕

그러나… 이 화려한 커리어가 2019년, 한 사건을 계기로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 성추행 논란과 법적 공방

2019년 대표팀 훈련 중 황대헌 선수의 하의를 잡아당기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훈련 중 장난이었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결국 성추행 혐의로 기소되었고 법적 분쟁이 시작되었죠.

1심 유죄 → 2심 무죄 → 최종 무죄 판결

결국 법적으로 무죄가 확정되었지만,
이미 대표팀에서의 입지가 불안해졌고, 소속팀조차 없어지는 등 훈련 환경이 악화되었습니다.

이때 중국이 적극적으로 영입 제안을 했고, 결국 그는 중국 귀화를 선택하게 됩니다.

💥 쇼트트랙 내 파벌 싸움도 한몫

사실, 대한민국 쇼트트랙은 오랜 기간 파벌 싸움으로 인해 내부 갈등이 지속되어 왔습니다.
대표팀 내에는 크게 두 개의 파벌이 존재하는데, 그 사이에서 임효준 역시 피해를 입은 것으로 보입니다.

한쪽 파벌에서 밀어주는 선수들은 기회가 많고
반대쪽 파벌에 속한 선수들은 불이익을 받는 경우가 많았죠

임효준 역시 이러한 파벌 싸움에서 소외된 선수 중 한 명이었습니다.
특히 법적 공방 이후 대표팀으로 복귀하는 것이 사실상 어려운 상황이었고,
결국 그는 더 나은 환경을 찾아 중국으로 향할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실제로 한국 쇼트트랙은 국제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고 있음에도,
끊임없는 내부 갈등과 파벌 싸움으로 인해 많은 유망주들이 힘들어하는 구조죠.

 

 

🇨🇳 중국 대표로서의 새로운 시작

2020년, 린샤오쥔은 중국 국적을 취득하고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에 합류했습니다.
특히 중국 빙상연맹은 그에게 허베이성 빙상단 플레잉 코치 자리까지 제안하며 적극적으로 영입했죠.

중국 대표팀 연봉 🤑 – 한국보다 훨씬 높은 대우
플레잉 코치 급여 👨‍🏫 – 선수 겸 코치로 추가 수입
메달 보너스 🏅 –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면 막대한 혜택

그리고 그는 2023년 ISU 세계선수권2025년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메달을 따내며 다시 한 번 쇼트트랙 강자로 군림하게 됩니다.

🏆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 한국과 맞붙다

이번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린샤오쥔은 한국 대표팀과 치열한 경쟁을 펼쳤습니다.

🥇 남자 500m 금메달
🥈 남자 1500m 은메달
🥉 남자 계주 5000m 동메달

특히 500m 결승에서 한국 선수들과 정면 대결을 펼치며 극적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과거 동료들과의 대결에서 승리한 그는 중국의 국가가 연주될 때 감격했다고 전했습니다.

 

 

🐼 중국 적응과 그의 속마음

린샤오쥔은 인터뷰에서 중국 생활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어 기쁘다. 중국 국가대표로서 자부심이 크다.”
“우울할 때마다 판다를 보러 가면서 힐링한다.” 🐼

그러나 그를 응원하는 팬들도 있지만, 여전히 한국에서 그를 **"배신자"**라고 보는 시각도 존재합니다.

한국에서는 "귀화 선수"라는 이미지
중국에서는 "영입된 외국인 선수"라는 인식

어느 나라에서도 완벽하게 인정받지 못하는 애매한 위치.
과연 그가 이 선택을 후회하지 않을지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궁금해집니다.

 

2. 마치며 :💭 린샤오쥔의 선택, 그리고 우리의 시선

 

린샤오쥔의 중국 귀화는 분명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사건입니다.
✔ 그를 응원하는 팬들도 있지만,
✔ 여전히 **"국적을 바꾼 것"**에 대한 논란은 끊이지 않죠.

🎤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운동선수로서 더 나은 기회를 찾은 선택일 뿐!"
❌ "대한민국에서 받은 것들을 생각하면 쉽게 떠날 수 있었을까?"

사실 대한민국 쇼트트랙의 내부 문제와 파벌 싸움이 해결되지 않는 한,
제2의 린샤오쥔이 계속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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