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 건강이 걱정될 때, 꼭 조심해야 할 약물 3가지!
"소화제도 '약물'입니다."
👀 약도 ‘독’이 될 수 있다?
우리는 종종 약을 너무 쉽게 생각합니다.
머리가 아프면 두통약, 무릎이 쑤시면 파스, 식사 후엔 소화제.
특히 약국에서 쉽게 살 수 있는 약은 ‘안전하다’는 인식이 강하죠.
하지만 여기서 잠깐!
우리 몸의 **'해독 공장' 역할을 하는 신장(콩팥)**이 약물의 배설과 관련된 중요한 기관이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건강한 신장이라면 약물의 배출에 큰 문제가 없겠지만,
신장이 약해진 상태라면? 그 부담은 고스란히 콩팥이 감당해야 합니다.
오늘은 신장내과 전문의가 알려주는
신장 건강이 안 좋을 때 반드시 주의해야 할 3가지 약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이야기
1. 💊 ‘소염진통제’ – 파스도 포함됩니다!
감기약, 근육통 약, 파스까지…
우리 삶 속에 가장 가까운 약물이 바로 소염진통제입니다.
대표적으로는
- 이부프로펜
- 나프록센
- 케토프로펜 등이 있는데요,
이들은 ‘콕스(COX) 억제제’ 계열로,
신장의 혈류량을 떨어뜨리고 독성을 유발할 수 있는 성분입니다.
✅ 특히 제품 이름에 “~펜”, “~센”, “~페낙”이 들어간다면 한 번 더 성분을 체크해보세요!
🚨 파스도 예외는 아닙니다.
피부에 붙이는 파스도 피부를 통해 약물이 흡수되기 때문에
신장 기능이 저하된 분들에게는 부담이 될 수 있어요.
2. 🍶 ‘골다공증 치료제 및 칼슘 보충제’
"뼈 건강을 위해 먹는 약인데, 콩팥이랑 무슨 상관이야?"
이렇게 생각하실 수 있지만,
문제는 칼슘과 비타민 D의 조합에 있습니다.
비타민 D는 칼슘의 흡수를 돕는데,
신장 기능이 약한 사람은 칼슘 농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아질 수 있습니다.
이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 혈관 석회화(혈관 벽에 칼슘이 굳는 현상)를 유발해
➡️ 심혈관계 질환까지 이어질 수 있죠.
📌 건강검진에서 “신장 수치가 조금 안 좋다”는 말을 들으셨다면?
칼슘·비타민D 보충제 복용 전에 꼭 의사와 상의하세요.
3. 🧬 ‘항생제·항바이러스제’
감기나 폐렴 같은 질환이 생기면 병원에서
한두 번쯤은 처방받아봤을 항생제와 항바이러스제.
이들 약물은 신장을 통해 배출되며, 신장 독성이 강한 경우가 많습니다.
종류에 따라 신장 기능이 떨어진 환자에게는
용량 조절이 필요하거나, 아예 피해야 할 수도 있어요.
또한
- 항생제를 자주 복용하면 ➜ 내성균 발생
- 항바이러스제를 과용하면 ➜ 변이 바이러스 발생
이라는 **‘신장 외적인 문제’**도 함께 발생할 수 있습니다.
☑️ 항생제는 절대 임의 복용 금지!
모든 처방은 전문의 상담 후에만 진행하세요.
혹시 이런 증상이 있다면?
- 소변량이 줄거나 붉은빛을 띤다
- 허리 아래쪽, 옆구리 통증
- 붓기(특히 다리, 발목)
- 쉽게 피로해지고, 식욕이 떨어진다
이런 증상은 신장 질환의 초기 신호일 수 있으니
정기 건강검진을 통해 사구체여과율(GFR) 체크해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2. 마무리하며…
신장 건강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 약물 복용은
그야말로 ‘독(毒)약’이 될 수 있습니다.
단순한 파스 하나에도, 흔한 감기약 한 알에도
우리의 콩팥은 끊임없이 해독과 여과를 반복하고 있으니까요.
👩⚕️ “신장 건강을 지키는 가장 쉬운 방법은
평소 먹는 약 하나하나를 신중히 보는 습관입니다.”
여러분의 건강한 하루,
신장부터 지켜주세요! 🙌